화장품 회사에서 제품 성공의 기준을 하나만 고르자면 바로 재발주 입니다.
재발주란, 초도생산물량을 모두 소진후 제조사에 재생산을 의뢰하는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초도 생산을 3천개~5천개 정도 하기때문에, 이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재생산을 의뢰한다면 제품이 롱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사실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사용하는 판매전략이 바로 재발주부터 수익 챙기기 입니다.
화장품 소비자 특성상 제품이 한번 마음에 들면 같은제품을 재구매 하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초도생산제품에 한해서는 특가, 행사등으로 최대한 많이 뿌리고 마케팅비도 쏟아 붓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다 팔았음에도 마진이 남지 않는 일도 비일비재 하지요.
하지만 재발주부터는 어떨까요?
제품이 한번 마음에 든 소비자는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알아서 재구매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특가가 아니라 정가로 팔아도 구매를 하고, 자기들끼리 제품을 홍보하면서 입소문이 나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마케팅비를 전혀 쓰지 않아도 제품이 잘팔리기 시작하는겁니다.
물론 소비자가 언제 다시 눈을 돌릴지 모르니 중간중간 신경써줘야 하지만, 일단 재발주를 했으면 절반은 성공한셈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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